안녕하세요, '곰과 호랑이 허브'의 강수희입니다. 꼭 가을날처럼 포근하고 따사로웠던 11월의 마지막날, 오랜만에 인사를 띄웁니다. 올해 내내 바쁘게 지내왔지만 특히 이번 달은 숨차도록 분주하게 휙휙 너무도 빠르게 지나갔어요. 통영의 집수리 작업과, '잡초 약방' 전시와, 또 다른 여러 크고 작은 일들, 그러는 틈틈이 허브티를 만드는 일도 부지런히 이어갔지요. 이번 '겨울의 블렌딩' 허브티는 몇 번의 테스트를 거치며 며칠 전 완성이 되었고요, 향기오일도 어제 막 만들었고요, 이제 부지런히 챙겨 담아 띄워보내는 작업이 남았습니다 ^_^)/
내일모레, 12/2일날은 서울의 '얼굴들'이라는 공간에서 특별한 토크가 열려요. 너무 바틋한 공지이긴 합니다만 혹시나 시간이 되고 인연이 맞는 분들이 있다면 만나뵐 수 있길 바라면서 후다닥 알려보아요. (신청 링크 - 앗! 아쉽게도 이번 메일을 적는 동안에 마감이 되어버렸네요 ㅠㅠ) 제가 무척 좋아하는 정혜윤 피디님과 함께, '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말'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허브티를 마시는 시간이 될 거예요. 이 자리에 가져가려고 이번 겨울 블렌딩 허브티를 서둘러 부지런히 만들었지요! :-)
맨 위 사진 속 저희 밭에서 거둔 메리골드를 비롯해서 추운 겨울날 몸과 마음 모두에 온기를 가져다줄 포근한 느낌의 허브티로 준비했어요. 블렌딩 비율을 조금씩 조절해가면서 여러 번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, 실은 매번 우릴 때마다 '햐 *_* 너무너무 좋다 *_*' 이런 표정을 짓게 되었어요. 제가 좋아하는 재료들이 듬뿍 들어가서이기도 하고, 제 설렘과 기쁨이 가득가득 담겨서이기도 하고, 아마도 고된 일과를 마치고 따숩게 마시는 차 한 잔은 맛이 없을 수가 없어서이기도 하지요. 호호.. 어떤 블렌딩일지 궁금하시지요 :-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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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발송 일정 알림입니다. '겨울채비 꾸러미'는 12월 9~10일 즈음 보낼 예정이에요. 혹시 이 시기에 받기 어려우시거나, 일정을 조정하고 싶으시거나, 받아볼 주소가 바뀌었다거나, 변동 사항이 있다면 vertciel@naver.com / 문자&카톡 010-4462-368팔 / 연락을 부탁드려요.
함께 보내는 음악은 제가 스무 해 가까이 좋아해오고 있는 일본 그룹 스피츠가 얼마 전 발표한 신곡 '灯を護る 등불을 지키다' 입니다. 얼마 전 수능시험날, 이 노래를 듣다가 문득 이 노랫말을 수험생들 모두에게,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들려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. '이게 정답이 아닐지도 몰라, 다시 해보며 나아가보자' 가사도 멜로디도 찬찬히 등을 토닥여주는 듯 참 따뜻한 노래여서 제 허브 친구들과도 함께 듣고 싶었답니다.
내일은 12월의 첫날, 겨울이 성큼성큼 가까이 다가오네요. '겨울채비 꾸러미'를 잘 챙겨담아 띄워보내고 다시 연락을 드릴게요. 늘 고맙습니다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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